By Christiana Sciaudone
Investing.com -- 테크주의 선전으로 화요일 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애플(Apple, NASDAQ:AAPL)은 피트니스 구독 서비스와 각종 제품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번들 구독 출시를 발표한 뒤 상승했으나 주가 자체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테크 대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금융과 에너지 섹터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이런 움직임을 경제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9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인 7을 뛰어넘어 17을 기록했다. 전월 수치는 3.7이다.
시장은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미 하원의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의 제안을 축소해 내놓은 "빈약한" 코로나19 부양책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낙관적인 분위기를 유지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연준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이 2:00 PM ET (1800 GMT)에 발표된다. FOMC 성명은 위원들이 투자자들에게 통화 정책 관련 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이번 회의는 11월 대선 전 마지막 모임이다. 투자자들은 기존 2%의 목표를 평균으로 전환한 평균물가목표제와 관련된 세부사항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2. 원유 재고 발표
미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이 10:30 AM ET (1430 GMT)에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를 발표한다. 지난주 원유 재고는 그 전주와 마찬가지로 200만 배럴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IA의 원유 재고 데이터는 미국 기업들이 보유한 원유 재고를 측정하며, 석유 제품의 가격에 영향을 준다. 인플레이션까지 그 영향이 미치는 경우도 있다.
3. 소매 판매 데이터
8월 미국 소매 판매 데이터가 1% 가량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에 기록했던 18.2%나 6월 7.5%, 그리고 7월의 1.2%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발표 시각은 8:30 AM ET (1230 GMT)로, 전월 1.9%를 기록했던 근원 소매 판매는 0.9% 상승했을 전망이다.
--번역: 임에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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