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tiana Sciaudone
Investing.com -- 최근 방황하던 증시는 화요일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 의회에서 코로나19 부양책 관련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은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이 다음 코로나19 지원금 관련 전개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3월에 주당 $600으로 설정되었던 실업지원금의 규모에 대한 의견차가 협상 타결을 막는 주요 쟁점인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사건의 전개에 큰 영향을 받는 에너지와 부동산 등의 섹터는 반등세를 보였으며 그 덕분에 시장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는 것에 성공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각종 경제 지표 발표
코로나19로 인해 노동자들이 집에 머무르며 미국의 7월 채용이 둔화되었다. ADP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는 6월 기록인 236.9만 명에서 150만 명까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7월 ISM 비제조업 PMI는 6월 기록했던 57에서 55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50 이상의 수치는 비제조업 섹터가 확장 중이라는 뜻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의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 발표에서는 330만 배럴의 감소가 예상된다. 지난주 감소폭은 1,060만 배럴이었다.
2. 기업 실적 발표 이어져
모더나( Moderna , NASDAQ:MRNA)가 주당 37센트의 손실과 280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고점을 경신했던 주가는 그로부터 18% 하락했다. 모더나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3차 임상에 돌입했으며, 이를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10억 달러에 가까운 지원을 받고 있다.
엣시(Etsy, NASDAQ:ETSY)는 주당 39센트의 순이익과 3억 2,700만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화요일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게임 개발업체인 징가(Zynga, NASDAQ:ZNGA)는 테이크투(Take-Two, NASDAQ:TTWO)가 호실적을 기록한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징가는 주당 8센트의 순이익과 5억 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2분기 실적은 주당 5센트의 순이익과 3억 6,500만 달러의 매출이었다.
CVS 헬스(CVS Health, NYSE:CVS)는 주당 $1.89의 순이익과 640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예정이며, 주가는 3월부터 24% 가량 상승했다.
스퀘어(Square, NYSE:SQ)는 주당 5센트의 손실과 5억 3,3,00만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매수 평가는 11건, 보유가 14건, 매도가 2건이다.
3. 삼성 신기종 발표
주요 IT 매체 엔가젯(Engadget)에 의하면 삼성이 오늘 온라인으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5종의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할 품목은 신형 휴대폰 3기종, 와이어리스 헤드폰, 그리고 스마트워치다. 애플(Apple, NASDAQ:AAPL) 이벤트와 같은 뜨거운 반응을 얻어낼 가능성은 낮으나, 삼성이 작년 화웨이를 앞지르고 세상에서 가장 많은 휴대폰을 판매했다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의 데이터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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