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테크주가 이번 화요일, 나스닥 종합지수를 일시적으로 10,000 위로 끌어올리는 것에 성공했으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연준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6일간 이어오던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에 실패하고 말았다.
나스닥 지수는 심리적 중요 지점인 10,000을 유지하지 못했으나, 아마존(Amazon.com, NASDAQ:AMZN)과 애플(Apple, NASDAQ:AAPL) 등 대형주가 상승한 덕분에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과 넷플릭스(Netflix, NASDAQ:NFLX), 그리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 역시 상승했다.
며칠 내내 상승세를 끌어가던 투자자들은 수요일로 예정된 연준의 발언을 기다리며 잠시 멈춰선 상태다. 소비자 가격과 원유 재고를 포함한 경제 데이터 발표 역시 예정되어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연준 성명문 발표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회의가 오늘 마무리된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앞으로도 코로나19 봉쇄에서 갓 벗어나기 시작한 경제를 유지하기 위한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성명문 발표에서 연준이 판단한 경제 성장에 대한 리스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연준과 재무부, 그리고 의회는 코로나19 봉쇄로 폐업한 기업들을 지탱하기 위해 수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펼쳤다.
2. 소비자 가격 데이터 발표
8:30 AM ET (12:30 GMT)에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5월 CPI는 전년 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나,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4월부터 0.1%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총 소비자가격은 4월 중 0.8% 하락했다. 2008년 말, 에너지 가격이 급락했던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다.
변동성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1.3% 상승, 4월 대비 0.1%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3. 주간 원유 재고 발표
10:30 AM ET (14:30 GMT)에는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6월 5일로 끝난 주의 원유 재고는 174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전주의 재고 감소폭은 200만 배럴을 조금 넘기는 수준이었다.
280만 배럴 증가했던 가솔린 재고는 71,000 배럴 감소했을 전망이다. 코로나19 봉쇄로 수요가 붕괴해 급락했던 유가는 지난 몇 주 사이 경제 재개가 시작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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