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im Khan
Investing.com - 주식은 전날 폐장 전 매도로 기세가 일부 꺾이기는 했으나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주요 지수들은 실업률이 1940년대 이후 최대 수준까지 상승할지도 모른다는 리처드 클라리다(Richard Clarida) 미 연준 부의장의 발언으로 일중 올린 수익을 어느 정도 다시 내어주어야 했다.
수요일 개장 전에는 민간부문 고용 데이터가 발표된다. 주간 원유 재고와 함께 결제 및 자동차 섹터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오늘 주목해야 할 시장의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민간부문 고용 2,000만 감소
4월 민간부문 고용 데이터 발표로 금요일에 있을 역사적인 고용 발표를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그랜트 손튼(Grant Thornton)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다이앤 스웡크(Diane Swonk)는 지난 일요일,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놀라운 현상 중 하나는 의료 업계의 실직 증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치과나 의사 사무소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공포는 올 3월, 전국적인 봉쇄령이 내려지기 전부터 의료업계에 사상 최대 규모의 월간 실직자를 발생시켰다"고 덧붙였다.
ADP(NASDAQ:ADP)는 8:15 AM ET (12:15 GMT)에 고용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번 보고서는 봉쇄령 시행 뒤 첫 월간 데이터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의하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민간부문 고용이 2,005만 명 감소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공식적인 데이터와 크게 엇나갈 수 있다는 이유로 ADP의 데이터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원유 재고의 경우에서 알 수 있다시피, 지금처럼 수치 자체가 높을 경우에는 오차가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2. 원유 재고 발표
공식 원유 재고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유가는 세션마다 꾸준히 상승 중이며, 화요일에는 20%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은 10:30 AM ET (14:30 GMT)에 5월 1일로 끝난 주의 원유 재고를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약 780만 배럴 증가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그 전주 상승폭인 900만 배럴에 비해 적은 수준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는 화요일 폐장 뒤, 5월 1일로 끝난 주의 원유 재고 상승폭은 840만 배럴이라고 발표했다. 그 직전의 상승폭은 1,000만 배럴이었다.
3. 페이팔, 제너럴모터스(GM) 실적 발표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인 페이팔(PayPal Holdings, NASDAQ:PYPL)이 폐장 뒤 실적을 발표한다.
코로나19 봉쇄로 전자상거래가 증가한 덕분에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자들은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주가 외에도 향후 가이던스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의하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76센트의 순이익과 47.5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NYSE:GM)는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투자자들은 0% 금리가 어느 정도로 도움이 되었는지 확인하려 할 것이다.
GM은 주당 50센트의 순이익과 32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전망이다.
봉쇄 경제 상황의 주요 지표인 온라인 식품 배달 업체인 그럽허브(Grubhub, NYSE:GRUB)과 약국 체인 CVS도 오늘 실적을 발표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