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im Khan
Investing.com - 시장은 어제 예측 불가능한 모습을 보였다. 원유는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금은 증시와 반대로 움직이는 대신 그를 따라 움직이고 있고, 증시는 취약점을 드러냈다.
상승론자들은 우연히 공개된, 약물 하나가 코로나19 사태를 뒤집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아주 간략한 보고서 하나로 기력을 잃었다.
투자자들은 경제 데이터 발표가 시작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오늘은 지출 계획과 시장 분위기에 대한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다.
통신 섹터의 실적 발표와 원유 생산 관련 데이터 발표 또한 예정되어 있다.
오늘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내구재 수주 5년 만의 대폭 하락?
개장 전, 3월 내구재 수주로 시작해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어느 정도의 타격을 주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각종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상무부는 8:30 AM ET (12:30 GMT),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내구재의 주문 건수를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의하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내구재 수주가 11.9% 하락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 이전달 민간항공기 주문이 급증했던 여파로 급락했던 2014년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근원 내구재의 주문 건수는 5.8% 하락했을 전망이다.
10:00 AM ET에는 미시간대에서 4월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한다.
당초 7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68을 기록할 전망이다. 3월 수치는 89.1이었다.
해당 수치가 50대로 하락했던 것은 금융위기 시절의 일이다.
2. 버라이즌 실적 발표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Verizon Communications , NYSE:VZ)의 실적 발표로 상대적으로 한산한 금요일 일정이 시작된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의하면 애널리스트들은 대형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주당 $1.23의 순이익과 32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전국 각지에서 봉쇄 조치가 시행되면서 버라이즌은 네트워크 수요 상승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본 지출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버라이즌은 3월 17일, 코로나19가 실적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었을지 확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NYSE:GS)는 4월 1일, 버라이즌을 강력 매수 리스트에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버라이즌이 안정적인 와이어리스 사업과 탄탄한 대차대조표를 갖춰 매력적인 리스크-리워드 비율을 제시하는 반면, 와이어리스 서비스는 필수적인 것이라 지적했다.
3. 시추공 수 발표
유가는 어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 이틀 사이의 상승폭은 총 65%다.
투자자들은 1:00 PM ET (17:00 GMT)에 있을 베이커휴즈(Baker Hughes)의 주간 시추공 수 발표로 미국 원유 생산 현황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베이커휴즈는 지난주, 가동 중인 시추공 수가 504에서 438곳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이어질 엄청난 수급 차이를 생각한다면 원유가 부활했다고 생각하고 매수에 나서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일일 2,000만 배럴에 가까운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한다.
뉴욕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 캐피탈(Again Capital)의 공동 창립자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6월 인도 WTI 선물은 5월 상품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본다,"고 말한다. "계속 하락하고 또 하락한 끝에 어느 시점에는 마이너스 영역에 돌입할 것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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