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im Khan
Investing.com - 늦은 오후에 일어난 매수로 시장 대부분이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손실을 털어내고 소폭 상승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이 실업수당 청구 건수 데이터와 경제 활동 재개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세션 중 거래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경제 재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이 공개되면 금요일 시장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재 분야의 실적 발표와 원유 수요 붕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공개도 예정되어 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일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트럼프의 개입, 투자자들을 움직일 수 있을까?
미국 선물 시장은 금요일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기자회견에서 공개될 세부 사항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기자회견은 6 PM ET (22:00 GMT)에 시작된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책팀 소속 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에 기반한 미국 경제 활동 재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며, 주정부들에 해당 가이드라인을 따르도록 권고할 것이라는 백악관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정말 가이드라인이다. 권고 사항이고 유연성이 있으며, 데이터에 따른다,"고 발언했다.
또한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가이드라인이다. 이미 승인된 상태이며, 대책팀의 의료 전문가들 모두 완전히 합의한 사항이다" 라고 덧붙였다.
2. P&G, 불안한 실적 발표
소비재 대기업인 프록터 앤 갬블(Procter & Gamble, NYSE:PG)은 오늘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은행 실적 부진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되살려줄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시장은 개장 전 회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P&G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어느 정도 확신한 상태다.
P&G는 이번 화요일 배당금을 6%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4월 21일이었던 실적 발표 일정을 오늘로 앞당겼다. Briefing.com의 보도에 의하면 사측에서는 일정을 앞당겼다고 해서 결과가 긍정적 혹은 부정적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해서는 안 되며, 최대한 빠르고 투명성 있는 실적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상승론자들은 차민(Charmin) 화장지나 바운티(Bounty) 종이 타월 등의 사재기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Investing.com의 전망 취합에 의하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12의 순이익과 172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
원유 서비스 기업 슐럼버거(Schlumberger, NYSE:SLB) 역시 개장 전에 실적을 발표한다.
웰스파고( Wells Fargo , NYSE:WFC)와 스코샤 은행(Scotiabank)은 이번 주, 원유 수요 급감을 이유로 슐럼버거의 평가를 하향했다.
슐럼버거는 주당 26센트의 순이익과 76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시추공 수 감소
슐럼버거의 고객층도 생산을 크게 줄이고 있다.
1:00 PM ET (17:00 GMT)에 예정된 베이커휴즈(Baker Hughes)의 시추공 수 발표에서는 원유 시장의 상황을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2월 말 678곳을 기록했던 시추공 수는 지난주로 504까지 줄어들었다.
WTI 선물은 미국 경제 데이터 약세와 원유 저장 비용에 대한 우려로 배럴당 $20 밑으로 하락했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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