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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주목해야 할 시장의 주요 이슈 3가지

입력: 2020- 04- 03- 오전 07:17
수정: 2020- 04- 03- 오전 09:47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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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m Khan

Investing.com - 증시는 명백한 상승 영역에서 장을 마감했지만,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유가의 큰 폭 상승이 아니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광역 시장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에너지주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으로 입장 차이를 접어두고 함께 감산에 나설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유가가 사상 최대의 일간 상승폭을 기록한 덕분이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전례 없이 크게 치솟았다는 소식은 유가 상승 소식에 가려 빛을 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외에도 고용 관련 데이터가 있을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원유 감산 가능성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 할 것이다. 최신 서비스업 데이터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오늘 시장을 움직일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고용보고서 발표

8:30 AM ET (12:30 GMT)에 발표될 고용 데이터에는 아직 불분명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현황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해도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되리라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번에 발표될 데이터 조사가 이뤄진 것은 미국의 중요 지역이 봉쇄에 돌입하기 전인 3월 12일 주간의 일이다.

Investing.com의 비농업부문 고용 이코노미스트 전망 취합 결과가 100,000명 감소에 그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을 신청한 인원은 660만 명에 달한다.

실업률은 3.5%에서 3.8%로 증가했으며, 평균 시급은 0.2% 상승했을 전망이다.

슈미트 퓨처스(Schmidt Futures)의 이코노미스트 마사 김벨(Martha Gimbel)은 그 외에도 경제적 이유로 시간제 근로자가 된 인원에 주목해야 한다는 트윗을 작성했다.

"이미 한참 전에 지난 것 같은 3월 초에 상황이 얼마나 불확실했는지를 고려했을 때,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이 줄어들고 본의 아닌 시간제 근무로 돌아서게 되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의하면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NYSE:GS)는 주초, 2분기 실업률이 13.2%를 기록하고 중반기에는 15%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고 한다.

2. 세부사항 찾는 원유시장

유가가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면서 코로나19가 주도하던 거래를 일부 장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감산을 기대한다는 트윗 하나만으로 일어난 일이다.

원유가 얼마나 큰 타격을 입었는지 생각한다면 지금처럼 가파른 반등이 일어난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트위터를 통한 정책이 언제나 그렇듯이,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은 세부 사항을 찾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

만약 감산이 진행된다면 그 시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요청한 OPEC+ 회담 이후가 될 것이다. 시기나 기간에 대한 소식은 무엇이 되었든 상승론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의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일일 900만 배럴까지 산유량을 줄일 의사는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일일 1,000만에서 1,500만 배럴의 감산은 "지나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다.

러시아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의 공식적인 발언은 시장을 움직이기에 충분할 것이다.

3. ISM 서비스업지수 하락

이번 주 마지막 경제 데이터 발표는 개장 직후 공급관리자협회(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의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로 시작된다.

월스트리트는 제조업에 비해 GDP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높은 서비스업 데이터를 더 중요시하는 편이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폐점하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발표 시간은 10:00 AM ET (14:00 GMT)로, 명백한 확장 영역에서 위축 영역까지 떨어졌을 전망이다.

Investing.com의 이코노미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지난 2월 57.3을 기록했던 ISM 비제조업 PMI는 44까지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데이터를 생각한다면 그보다 큰 하락폭을 기록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1997년부터 집계를 시작한 ISM지수의 사상 최저치는 금융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8년 3월에 기록한 37.3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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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시장은 유가상승보다 코로나 사태가 더심각할거다고 볼것이다
왜 다음주 블랙먼데이 어요? ㅡ.ㅡ;;
고용 참사는 모든 경제지표 중에 거의 원탑으로 중요한건데.. 트럼프 트위터 장난 하나에 묻혔다는 게 참 신기하네요.. 어떤 면에선 트럼프가 참 대단.
금일미국장 대폭락예고 월요일 우리시장 역시 블랙먼데이 예고ㅠㅠ
다음주 월요일은 블랙 먼데이가 될듯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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