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월3일 (로이터) - 유럽 주요 기업들의 어닝 악재에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각 오후 5시 3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 지수는 0.36 하락 중이다.
핀란드 국영 유틸리티 기업인 포텀(Fortum)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한 4분기 순익을 내놓은 후 주가가 9.61% 급락하고 있다.
네덜란드 텔레콤그룹인 KPN 또한 실망스러운 순익을 내놓은 후 주가가 4.15% 내리고 있다.
반면 스위스 농업생물공학 기업인 신젠타(Syngenta)의 주가는 6.5% 급등하고 있다.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화공(中國化工)이 신젠타를 430억달 러 가량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번 인수는 중국 기업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인수합병으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