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3140억원으로 12.7% 늘었고 영업이익은 31.3% 감소한 266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줄었으나 작년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올들어 16억원이 늘어났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올 3분기 32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17.8% 증가했다. 이는 건강상해보험 등 보장성 상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영업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올해 3분기에 6270억원으로 8.2% 감소했다. 다만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APE는 4666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총자산은 30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비율도 317%에서 363%로 상승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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