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
1. 고용 데이터 발표하는 금요일!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 시장의 시선은 모두 노동부의 지난달 신규 일자리 발표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고용 시장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NYSE:GM)의 파업으로 험난한 10월을 보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하는 이는 보기 힘들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미국 신규 일자리가 전월의 136,000건에 비해 낮은 89,000까지 줄어들었을 것이며, 실업률은 9월 대비 3.5%에서 3.6%로 상승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임금 상승은 전월에 비해 하락해 0.3%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3%로 속도를 붙였다.
한편 10:00 AM ET (14:00 GMT)에는 ISM(미국 공급관리자협회)이 10월 제조업 활동을 발표한다.
ISM 제조업 PMI는 48.9까지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데이터를 바로 뒤이어 건설 지출이 발표될 예정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중 지출 성장이 0.2%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 주요 원유 실적 발표
원유 대기업인 엑슨모빌( Exxon Mobil , NYSE:XOM)과 쉐브론( Chevron , NYSE:CVX)이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원유와 가스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실적 발표를 앞둔 엑슨에 대한 분위기는 차마 긍정적이라고는 하기 어렵다.
엑슨은 월초 투자자들에게 3분기에 대한 정보를 일부 공개했으나, 사측이 분기 실적 하락을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분위기를 개선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엑슨모빌은 주당 67센트의 순이익과 623.1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전년도 기록한 주당 $1.46의 순이익과 766억 달러의 매출에 비해 하락한 수준이다.
실적 외에도, 엑슨모빌이 생산을 위해 지출을 대폭 증가시켰던 만큼 잉여 현금 흐름에 상당한 관심이 쏠릴 것이다.
쉐브론( Chevron , NYSE:CVX)은 엑슨과는 달리 건강한 대차대조표와 유가 하락을 버텨낼 만한 여유가 있다.
이번 실적으로는 주당 $1.49의 순이익과 388.4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쪽 역시 전년도 기록인 주당 $2.39의 순이익과 440억 달러의 매출에 비해 낮다.
원유 및 가스 기업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쉐브론의 잉여 현금 흐름은 약 140억 달러로, 엑슨의 2배에 달한다.
3. 알리바바, 버크셔 실적 발표
중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 Alibaba , NYSE:BABA)가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알리바바는 주당 10.76위안의 순이익과 1,169.7억 위안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기 성적을 결정짓는 것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자상거래 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징동닷컴(JD.com)과 같은 업체들과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워런 버핏(Warren Buffet)의 버크셔해서웨이( Berkshire Hathaway , NYSE:BRKb) 역시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투자자들은 버크셔가 막대한 현금을 어떻게 운용할지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
클래스 B 주식을 기준으로 주당 $2.87의 순이익과 664.7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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