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전북 완주군과 완주군청에서 ‘완주형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일정 비율을 적립해 5년 만기 재직한 근로자는 본인 납입금 대비 3배 이상인 2000만 원 이상을 받고 만기 수령 때 기업납입금에 대한 소득세 50%를 감면받는 제도다. 중소기업은 부담한 공제납입금에 대해 손금(비용)인정을 받고 세액공제 25%를 받을 수 있다. 내일채움공제는 전국 35만명의 중소기업 근로자가 가입하고 있다. 근로자의 소득증가와 자산형성을 통해 동기부여는 물론 장기근속하게 해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여준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진공은 사업홍보, 신규가입자 청약 및 계약 관리, 군 지원금 집행·정산, 사후관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군비 분담금 504백만원 지원(2024년까지 70명에게 1인당 12만원), 사업 대상 추천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완주지역 중소기업에 우수 인력이 유입되고 장기재직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중소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형 내일채움공제는 완주군 소재 중소기업들이 핵심 인력들을 장기적으로 고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민들에게는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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