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미국 현지에서도 맞소송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경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LG화학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특허 침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공정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4월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핵심 인력을 빼가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ITC와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SK이노베이션은 6월 서울중앙지법에 LG화학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을 제기했습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