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 대표이사와 부사장 사이 주식매매계약이 해지됐다.EMW는 5일 공시를 통해 양일규 대표이사와 성원모 부사장이 맺었던 주식 양수도 계약이 중도해지됐다고 밝혔다.해지 이유는 매수인 측에서 중도금과 잔금 마련 시기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앞서 양 대표는 지난 5월 성 부사장이 보유한 EMW 주식 129만 3,538주, 4.07%를 인수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거래가액은 주당 2,000원으로 총 25억 8,700만원 규모였다.당시 양 대표는 임시주주총회 의결과 책임경영 차원에서 지분을 확보하려 했으나 거액의 자금 조달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별개로 EMW는 2018회계연도 재무제표에 관한 감사의견 '적정'을 받기 위한 재감사를 변함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류병훈 전 회장 관련 자료를 토대로 재감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EMW 관계자는 "재감사를 진행하기 위한 회계 자료들을 받을 수 있도록 검찰 측에 요청해놨고, 류 전 회장에게도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재감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