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文대통령, 10일 '日수출규제' 관련 기업인 간담회

입력: 2019- 07- 10- 오전 02:18
© Reuters.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을 비롯한 기업인들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있는 모습.(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10일 청와대에서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다만, 삼성과 롯데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일본 출장중인 관계로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청와대와 재계 등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내일 오전 총자산 규모 10조원 이상의 30개그룹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에 대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 참석 대상을 30대 그룹으로 한정한 것은 "수출 규제 품목이 미치는 파급 효과와 아직 공식화 되지 않았지만 추가적으로 있을 수 있는 품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대부분의 산업을 망라하는 대기업이 그 대상에 해당한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을 종합 고려해서 범위를 정했고, 그 자리에서 폭넓게 의견 등을 교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약 6개월 만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1월 청와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문 대통령과 경제활력 회복과 고용창출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한편,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직접 일본을 방문중인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일본 ANN방송은 관계자를 인용해 "이 부회장이 오는 11일께까지 일본의 메가 뱅크 및 반도체 업체 등과 협의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반도체 재료 조달이 정체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응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신 회장도 일본 금융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오래 전부터 잡혀있던 약속으로 인해 출장 일정을 변경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