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78.88(-17.91, -0.60%) 선전성분지수 9178.31 (-61.17, -0.66%) 창업판지수 1511.51 (-13.74, -0.90%)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28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비관론에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내린 2978.8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 0.77% 하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하락한 9178.3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 내린 1511.5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29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합의 전제조건으로 화웨이 재재 철회를 요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대중 강경파' 피터 나바로 미국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을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 포함시켰다.
미중 정상회담은 28일~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기간 둘째 날인 29일 오전 11시 30분에 개최된다.
이날 대부분의 섹터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일부 테마주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개방 확대를 약속하면서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테마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상하이물자무역(600822.SH), 진장투자(600650.SH)는 각각 6.80%, 5.89% 상승했다.
상하이와 선전의 양대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836억 위안, 2319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5% 내린(위안화가치 상승) 6.8747위안으로 고시했다.
또 인민은행은 이번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만기 도래 물량도 없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바이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