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영상보안장비 전문 제조업체 인콘은 바이오 자회사 자이버사의 염증성질환치료제 ‘IC 플랫폼’의 임상 1상 추진과 관련해 글로벌 의약품위탁생산(CMO) 전문기관 선정을 위한 미팅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이버사는 추가적인 검증 절차를 통해 조만간 CMO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로고=인콘] |
자이버사는 전세계적으로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루프스신염, 비알콜설지방간염, 다발성경화증 등 희귀 질환을 타깃으로 한 염증성질환치료제 IC 플랫폼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안전성이 입증된 GRAS 물질인 HPβCD에 독점 기술을 적용한 희귀질환치료제와 인플라마좀을 형성할 때 관여하는 단백질인 ASC를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염증성질환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준비를 진행 중이다.
또 자이버사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와 기업공개(IPO)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0년 상반기 나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 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에서 글로벌 마케팅 부회장을 역임한 쥴스 뮤징 이사회 의장을 필두로 면역 연구 및 개발팀 부사장 출신들을 영입하는 등 전문가 선임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바이오 전문가들을 경영진으로 영입하는 등 자이버사는 바이오·제약 벤처회사에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며 “자이버사는 한국회사의 바이오 자회사 중 처음으로 나스닥에 상장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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