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서비스산업 육성] 중기·벤처업계 '시큰둥… "진입규제 완화는 긍정적"

입력: 2019- 06- 27- 오전 12:23
© Reuters.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26일 정부가 발표한 '서비스산업 혁신전략'에 대해 벤처업계는 "진입규제 완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소기업·벤처기업계 전반적으로 이날 발표된 대책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이정민 혁신벤처정책연구소 부소장은 이날 발표된 정책에 대해 "벤처 관련 규제는 신산업 진입 자체를 막는 규제와 영업규제로 나눌수 있는데, 이번에 나온 정책을 보면 자본금 규정이라든지 진입규제를 완화한다는 방향 측면에서는 고무적인 것 같다"면서, "전동킥보드의 자전거도로주행도 업계 요구사항이 잘 반영된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다만 "오늘 나온 내용들이 규제완화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만 벤처쪽에 무게가 있는 내용들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온라인 중심의 서비스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본·시설 요건 완화가 대표적이다. 정부는 1인·소규모 온라인 사업자를 위해 '관광 안내업' 업종을 신설해 자택도 사무실로 인정하고 자본금 요건은 아예 면제해 주기로 했다. 화물자동차 운송 주선·가맹 사업 허가 조건에서도 자본금·자산 규정(자본금 1억 원 혹은 자산 평가액 5000만원 이상)이 삭제된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모빌리티 O2O 서비스의 경우 자전거 도로 주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최근 핵심이슈인 차량공유 서비스 산업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대책에 대해 벤처를 포함한 중소기업 관련 단체에서 특별히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곳은 없다. 정책 평가를 묻는 질문에 중소기업, 벤처 관련 단체 관계자들도 대체로 "어떤 내용이 있느냐"고 반문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떨어지는 듯한 분위기로 인식됐다. 익명을 요구한 중소 벤처기업 관계자 A씨는 "전반적으로 규제 개선 내용을 담은 것은 긍정적이나 파급효과가 큰 내용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서비스산업 혁신전략 개요 [자료=기획재정부]
 

ssup825@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