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펌텍코리아의 공모가격이 19만원으로 확정됐다.
[로고=펌텍코리아] |
공모 물량은 기존 64만주에서 51만2000주로 변경했으며, 총 공모 예정 금액은 973억원이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요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펌텍코리아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지만, 화장품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과 주주가치를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펌텍코리아는 상장 이후 포인트 메이크업, 더마코스메틱 등 새로운 분야에 혁신을 더한 신제품을 출시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현재 신축 중인 제2공장을 올해 안에 가동해 생산능력을 연간 1800억원 규모에서 25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해 외형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의 결과는 회사의 기대와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회사를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공모 규모를 조정해 상장하게 됐다"며 "상장 이후 새로운 시장에서 또 한 번의 혁신을 선보여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펌텍코리아는 오는 25~26일 청약을 진행하고, 7월 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