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21일 오전 10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영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북·중 우의탑을 찾아 참배했다고 중국 매체 관찰자망(觀察者網)이 이날 보도했다.
평양시 모란봉 구역에 있는 북중 우의탑 [사진=바이두] |
시 주석은 "김정은 위원정과 함께 우의탑 참배를 하며 선열들을 회고하는 자리가 됐다. 북·중 간의 우호 관계는 앞으로도 이어져 내려가야 하고 양국의 사회주의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은 "북·중 우의탑은 북한과 중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금자탑이다. 우의탑을 통해 북한 노동당과 정부, 그리고 인민은 중국인민지원군이 북한을 침략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북중 간 우호 관계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답했다고 관찰자망은 보도했다.
북·중 우의탑은 1959년 6.25 전쟁에 참전한 중국군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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