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
1. 기존주택판매 반등 예상
연준이 시장에 약간의 여유를 넘겨주면서, 최약 섹터였던 주택 데이터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부동산협회는 10:00 AM ET (14:00 GMT) 2월 기존주택판매를 발표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평균적으로 기존주택판매가 2월 반등하며 연간환산치 기준 2.2% 상승한 510만 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9:45 AM ET에는 마르키트(Markit)의 제조업 및 서비스 부문 예측 PMI 발표가 있다.
제조업 PMI는 53.5 상승하는 반면 서비스 PMI는 55.7로 하락할 전망이다.
2. 티파니, 페트로차이나 실적 발표
금요일에 실적을 발표하는 주식 중 특기할 만한 2가지를 소개한다.
고급 장신구를 다루는 티파니(Tiffany, NYSE:TIF)는 개장 전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은 티파니가 회계 4분기. 전년 주당 $1.67에서 하락한 주당 $1.60의 순이익을 올렸을 것이라 예측한다. 매출은 전년 대비 0.75% 상승한 13.4억 달러다.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티파니의 주식은 오늘 3.1% 상승해 금년 들어 24.3%의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 기록한 사상 최고가 $141.64에서는 29.4% 낮은 수준이다.
중국의 대형 오일 및 가스 생산업체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NYSE:PTR) 또한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페트로차이나는 전년의 주당 47센트에서 상승한 미국예탁주식 당 51센트의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도의 883억 달러에서 조금 하락한 878억 달러로 예상된다.
3. 파운드/달러 $1.30 방어, 얼마나 이어질까?
파운드/달러는 목요일 오후, 과연 영국이 유럽연합의 브렉시트 연장 조건에 부합할 수 있을지가 불분명한 상황에 대한 우려로 가파르게 하락했으나 $1.30 선을 지켰다.
유출된 유럽이사회의 브렉시트 결론에 의하면, 유럽연합은 영국 의회가 다음주 안으로 탈퇴안을 표결시킨다면 5월 22일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말보다 실행이 어려운 일이다. 유출 내용에 의하면,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탈퇴안 재협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 의회는 테레사 메이 총리의 합의안을 2번 부결시켰다. 메이 총리가 유럽연합과의 협상에서 눈에 띌만한 결과를 얻어낼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감안하면 합의안이 다시 한 번 부결될 가능성은 상당하다.
영국이 무역협상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이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기간 연장은 영국과 유럽 양측에 도움이 되며 이성적이고 냉정한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 더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한다.
MUFG는 "노딜 브렉시트로 파운드가 반등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브렉시트 연장이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