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월14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합의 마무리를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 합의에는 양국 간의 주요 난제인 지식재산권 보호가 포함되어야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미국 관세로 인해 고생을 한 뒤라 합의를 원한다며,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 합의가 올바르게 되기를 바란다...우리에게 좋은 합의여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것을 보고 난 뒤, 합의 사항을 손에 쥐지 않은 채 정상회담에 오는 것을 꺼리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시 주석이 내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걸어나간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보았고, 언제나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는 아마도 그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