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원 아주캐피탈 사장(왼쪽)과 이형환 전진중공업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아주캐피탈 본사에서 할부금융 포괄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있다. 아주캐피탈 제공
아주캐피탈은 펌프카 제조업체인 전진중공업과 할부금융에 대한 포괄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진중공업의 건설기계를 구입하는 고객은 아주캐피탈의 금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진중공업 우수 고객에겐 저금리 혜택도 지원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영업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김성욱 아주캐피탈 본부장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휴 다변화에 공들여 상용차 부문에서 영업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진중공업은 건설기계 장비 및 콘트리트 펌프카, 숏크리트 등 주요 부품을 제조한다. 연매출은 1300억원 안팎이며 세계 33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