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경2000조원’ 규모 美 퇴직연금 시장에 가상자산 허용 추진
투데이코리아 - ▲ 젠슨 황 엔비디아 (NASDAQ:NVDA)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1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젠슨 황은 이 자리에서 2028년까지의 인공지능(AI) 칩 출시 로드맵,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아이삭 그루트 N1’ 플랫폼, 차세대 자동차 AI 활용 등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연말까지 최대 8억6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을 처분하기 위한 매각을 시작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Bloomberg)은 전날(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황 CEO가 지난 20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10만 주를 144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식 매각은 ‘SEC 10b5-1 계획’에 따른 것이다. 황 CEO는 올해 초 실적 발표 때 해당 계획을 공개한 이후 SEC에 정식으로 제출된 문서에 따라 실행하고 있다.
황 CEO는 이 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총 600만 주를 매각할 수 있다. 23일 종가 144.17달러를 기준으로 해당 금액은 8억6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날 제출된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황 CEO는 계획에 따라 곧 5만 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이사회 이사인 억만장자 마크 스티븐스도 주식을 매각해 왔다. 23일자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 18일 60만 주 이상, 약 88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처분했다.
그는 이달 초 최대 400만 주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재까지 200만 주 이상을 매각했으나 그의 경우는 10b5-1 계획에 따른 주식 매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