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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인용한 내부 관계자 메모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달 초를 목표로 대규모 감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감축 대상은 주로 영업 부문으로 알려졌으며, 회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감원 소식은 지난달 보도된 전 세계 인력의 약 3%, 약 6천 명 규모의 구조조정에 이은 추가 감원 계획으로, 지난해 1만 명을 감원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NASDAQ:AMZN) 등 주요 기술기업들과 유사한 행보다. 최근 구글도 미국 전역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2025 회계연도 중 인프라 투자에 800억 달러(약 110조 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자은행 D.A. 데이비슨의 분석가 길 루리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수준의 투자를 매년 지속할 경우, 매년 약 1만 명의 인력이 감축되거나 충원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구조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0.46% 상승한 480.24달러로 마감하며 종전 최고가였던 전날 종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약 14% 상승해, 대형 기술주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