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조선·방산 호황에 시가총액 ‘100조’ 돌파

입력: 2025- 06- 11- 오전 11:42
© Reuters.  한화그룹, 조선·방산 호황에 시가총액 ‘100조’ 돌파

투데이코리아 - ▲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 사옥.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한화그룹이 방산과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1년만에 시가총액이 60조원 넘게 증가하며 100조원을 돌파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시가총액은 전날(10일) 종가 기준 100조923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그룹의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년 전 시가총액은 약 35조8870억원이었다. 1년 만에 약 65조원이나 증가하며 100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같은 그룹 시가총액 증가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세가 꼽힌다. 1년 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은 10조8348억원에 불과했으나, 현재 44조2692억원까지 증가하며 그룹 시가총액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까지 도달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산호황과 계열사와의 시너지 등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은 5조4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60% 급증한 5608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슈퍼사이클에 힘 입어 한화오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 약 11조원이었던 한화오션의 시가총액은 현재 24조원까지 불어났다.

한편, 한화그룹이 시가총액 100조원을 돌파하며 현재 시가총액 100조원이 넘는 그룹은 삼성, SK, 현대차 (KS:005380), LG, HD현대를 포함해 총 6곳이 됐다.

투데이코리아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