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O), 페덱스와 주거지 배송 재개…"UPS와 상호 공존한다"

입력: 2025- 05- 13- 오전 09:40
© Reuters 아마존(AMZN.O), 페덱스와 주거지 배송 재개…"UPS와 상호 공존한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아마존과 페덱스가 주거지 배송을 다시 시작한다는 발표 이후 페덱스 주가는 7% 급등하면서 뉴욕 증시 상승세를 뛰어넘었다.

 

이는 최근 UPS가 아마존과의 일부 배송 계약을 중단하고 2만 명 감원을 발표한 지 몇 주 만의 일이다.

아마존은 일부 대형 상품의 주거지 배송을 위해 페덱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페덱스는 이번 다년간 계약을 통해 아마존의 일부 대형 제품을 주거지로 배송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체결됐으며, 아마존이 UPS보다 더 유리한 비용 조건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마존은 이번 협약이 UPS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기존의 제3자 배송 파트너인 UPS, USPS(미국 우정청)와 함께 자체 라스트 마일 배송망과 연계해 페덱스도 협력사로 참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페덱스 또한 "상호 이익이 되는 다년간 협약"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이번 계약은 2019년 이후 경색됐던 아마존과 페덱스 간 관계 회복의 신호로 해석된다.

당시 아마존은 자체 배송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페덱스와의 주거지 배송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한편, UPS는 올해 1월 아마존으로부터의 배송 물량을 2026년 하반기까지 50% 이상 줄이겠다고 발표하며, 보다 수익성 있는 물류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아마존 (NASDAQ:AMZN) 배송 축소 및 비용 절감을 위해 2만 명 인력 감축과 73개 시설 폐쇄 계획도 공개했다.

페덱스와 UPS는 지난 5년간 치열한 시장 점유율 경쟁을 이어오며 상호 고객 유치 전쟁을 벌여왔다.

아마존 주가는 8.07% 상승 후 208.64달러를 기록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