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신한증권 "유심 사태 SK텔레콤, 6월 말까진 주의"

입력: 2025- 05- 13- 오전 09:10
© Reuters.  [아침밥] 신한증권 "유심 사태 SK텔레콤, 6월 말까진 주의"

신한투자증권이 SK텔레콤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내렸다.

13일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심 정보 유출로 인한 가입자 이탈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가 지난달 22일부터 전일까지 누적 11% 하락했다"며 "민관합동조사 결과가 나올 6월 말까지는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어 보수적 접근을 추천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익 추정치는 7.5% 내린다"면서 "가입자가 30만~40만명 이탈하고 1000억원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다고 가정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약금 면제 등으로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한다거나 유심 확보, 대리점·소비자 피해보상 등이 추가 발생한다면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며 "가장 큰 리스크는 두 번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문회로 위약금 면제 요구가 강해졌다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경영진 주주환원 의지가 강력한 상태"라며 "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6.8%"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수준에서 가입자 이탈이 진정되면 이익 타격은 주주환원 삭감을 걱정할 정도로 크진 않다"며 "이 경우 주가는 배당수익률과 멀티플 측면에서 근 몇 개월 내 가장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짚었다.

그는 "SK텔레콤 1분기 영업익은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567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 웃돌았다"며 "별도 수익성은 15.2%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가비(-5.3%)와 마케팅수수료(-3.9%)가 큰 폭 하락했다"며 "주요 비용 하향 안정화 기조는 연중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