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아시아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금요일에 상승했는데, 이는 인터넷 거대기업 알파벳(NASDAQ:GOOGL)의 강력한 실적과 인공지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미국 동종 업계의 상승세를 따라간 것이다.
중국 검색엔진 거대기업 바이두(NASDAQ:BIDU)는 이날 주요 실적 우수 종목 중 하나로, 자사의 주력 Ernie AI 모델의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한 후 홍콩 거래에서 최대 4%까지 상승했다.
SK하이닉스(KS:000660), 아드반테스트(TYO:6857), Hon Hai Precision Industry(TW:2317) 등 반도체 관련 주식들은 주요 고객인 Nvidia(NASDAQ:NVDA)가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 둔화가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한 후 1.8%에서 3% 사이로 상승했다. Amazon.com(NASDAQ:AMZN)도 비슷한 언급을 했다.
일본의 도쿄일렉트론(TYO:8035)과 Renesas Electronics Corp (TYO:6723)도 3%에서 7% 사이로 상승했다.
광범위한 기술주들은 AI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시사한 알파벳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따라 상승했다. 중국 인터넷 거대기업 텐센트(HK:0700)와 알리바바(NYSE:BABA)는 홍콩 거래에서 각각 약 3%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AI가 지난 2년간 그래왔듯이 기술 섹터에서 계속해서 대규모 투자와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희망을 유지했다. Amazon과 Nvidia의 언급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여러 데이터 센터 관련 계약을 취소했다는 보고서 이후 AI 인프라 투자 둔화에 대한 일부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금요일의 상승세는 2025년 지금까지 장기적인 시장 하락세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기술주들에게 일부 안도감을 제공했다. 글로벌 무역 및 경제적 혼란에 대한 우려와 상당한 수준의 차익 실현이 최근 몇 달간 이 섹터에 주요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 섹터의 초점은 이제 애플(NASDAQ:AAPL), Amazon,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주에 발표할 주요 미국 기술 기업들의 실적에 맞춰져 있다.
현지에서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SZ:002594)가 금요일 후반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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