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막을 내린 스포츠용품박람회(ISPO)에서 황금상 3개, 제품상 2개 등 5개의 상을 받았다. 블랙야크는 올해로 ISPO에서 5년째 상을 받았다. 2013년 ‘올해의 아시아 제품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4개 상을 받았다.
올해 박람회에서 황금상을 받은 ‘신디 베스트’는 윤리적 다운인증(RDS)을 획득한 구스다운 베스트와 방풍재킷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제품상을 받은 ‘와투시 다운 수트’는 히말라야에서 3년6개월 동안 테스트를 거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사진 가운데)은 “이스포에서 5년 연속 수상하고 올해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가 된 것은 산악인들의 안전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본질을 지키기 위해 혁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ISPO는 1970년부터 매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다. 120개국 28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국내 브랜드 중에선 블랙야크와 트렉스타가 매년 참가한다. 블랙야크는 ISPO 수상을 계기로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지역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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