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트럼프 관세로 연일 시장이 혼란스럽다. 투자자들은 계속된 관세 정책 변동에 피로감을 느끼며 더욱 안전 자산인 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앙은행의 예상보다 강한 금 수요와 금 기반 ETF(상장지수펀드)로의 꾸준한 자금 유입을 근거로, 2025년 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3,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분석가들은 특히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러시아의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금 보유를 약 5배로 늘리는 등 구조적인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앙은행은 월 평균 약 190톤의 금을 매입 중이며, 중국은 최소 3년 동안 빠른 속도로 금을 축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금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예상보다 강해, 금 가격 상승에 추가적인 동력이 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올해 두 차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거시적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 팬데믹 시기처럼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될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경우 ETF 보유 자산이 급증하며 금 가격이 연말까지 최대 온스당 3,680달러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오늘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금 ETF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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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DR® Gold Shares
SPDR® Gold Shares (NYSE:GLD)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금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로, 금 현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이 ETF는 실제 금을 물리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자는 금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금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유동성이 매우 뛰어나고 거래량이 풍부하여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널리 활용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15.26% 상승하였으며, 1년 기준으로는 37% 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출처: InvestingPro
운용보수 비율은 0.4%로 다소 높은 편이나 안정적인 운용 규모가 장점이다.
출처: InvestingPro
iShares Gold Trust
iShares Gold Trust (NYSE:IAU)는 블랙록(BlackRock)에서 운용하는 금 현물 기반 ETF로, 구조적으로 GLD와 유사하다. 이 ETF 역시 실제 금을 보유하며 금 가격과 1:1로 연동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GLD에 비해 운용 수수료가 낮은 편이어서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3개월간 15.29% 상승하였고, 1년 수익률 역시 37% 이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교적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출처: InvestingPro
운용보수비율은 0.25%로 합리적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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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hares Ultra Gold (NYSE: UGL)
ProShares Ultra Gold (NYSE:UGL)은 금 선물 가격의 2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ETF이다. 금 가격이 하루에 1% 상승하면, 해당 ETF는 2% 상승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금 가격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단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최근 3개월간 29.70% 상승하여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나, 레버리지 구조로 인해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 ETF는 하루 단위 수익률을 추적하도록 설계된 만큼 장기 보유에는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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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보수비율은 0.95%로 매우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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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co DB Precious Metals Fund
Invesco DB Precious Metals Fund (NYSE:DBP)는 금과 은 두 가지 귀금속에 분산 투자하는 ETF이다. 선물 계약을 기반으로 운용되며, 금과 은 가격 상승에 대한 투자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금과 은을 함께 보유함으로써 리스크 분산이 가능하며,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최근 3개월간 14.15% 상승하였고, 1년 기준으로 약 37% 상승하였다. 안정성과 분산 효과를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출처: InvestingPro
운용보수비율은 0.78%로 다소 높은 편이다.
출처: InvestingPro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금에 대한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 ETF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GLD와 IAU는 안정적인 금 현물 기반 ETF로 장기 투자에 적합하며, UGL은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DBP는 금과 은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리스크 관리에 유리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각 상품의 특성과 투자 목적을 명확히 파악한 후 접근한다면, 변동성이 높은 2025년 시장에서도 보다 현명한 자산 배분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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