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엠은 미국과 캐나다에 소재한 세탁 용품 판매 기업에 포장용 폴리에틸렌(PE) 필름과 와이어 행거(Wire Hanger) 제품 초도 물량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와이오엠은 지난달 양수한 2000평 규모의 공장에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상반기부터 미국 및 캐나다에 본격적으로 제품 수출을 진행 할 예정이다.
변영인 와이오엠 이사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미국 기업들이 한국 제품 수입을 확대하면서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기존 PE 필름 사업부에서 생산한 제품은 생활 가전 필름과 자동차용 보호 필름이 대부분이었으나 올해부터 세탁용 포장 필름 제품이 추가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와이오엠은 PE 필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부산 강서구에 소재한 공장을 양수하고 PE 필름 제조를 위한 설비를 구축 중에 있다.
와이오엠이 세탁용 포장 필름 초도 물량을 공급한 미국 아리스토크래프트(Aristo-Craft)는 미국 동부 지역에 세탁 관련 용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아리스토크래프트는 와이오엠과 세탁 용품 공급에 대한 협의를 통해 올해 상반기부터 세탁용 포장 필름과 와이어 행거(Wire Hanger) 공급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변 이사는 "북미에 소재한 다수의 회사들과 제품 공급에 대한 협의를 이미 마친 상태로 상반기에 대규모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주력 사업인 PE 필름 제조 사업부 실적 성장과 신사업인 안티에이징 신약 개발 사업 연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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