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올해 192개 생활 SOC 사업에 총 8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028년까지 총 16조8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면 약 37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0만5000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 SOC 및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분야별로 보면 올해 문화·체육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 지역관광 인프라 확충 등 1조6000억원을 투입하고, 도시재생·어촌뉴딜, 스마트영농, 노후산단 재생 등에 3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복지시설 개선,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미세먼지 대응 등 3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3일 개최된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구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금융지원(5240억원), 산업단지 환경조성(3401억원), 상수도시설 확충(1499억원), 전통시장 현대화(1237억원) 등이다.
부처간 협업(합동공모 등)을 통해 조기에 복합화 가능한 선도복합프로젝트를 2월까지 조속히 확정(약 50개) 추진하고 문화(30%)·체육(40%)시설을 복합시설로 추진할 경우 국고보조율을 50%로 인상할 방침이다.
정부는 매월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조기집행 실적을 관리하고 주요 집행 부진사업은 각 부처에서 집행애로 요인 분석 및 해소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는 2022년까지 투자계획을 담은 '생활 SOC 3개년 계획'을 마련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