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로보택시 (사진=바이두)
[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바이두(百度集团-SW 09888)의 로보택시가 UAE에 수출 될 수 있다는 소식에 5% 이상 상승했다.
바이두는 UAE와 함께 현지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할 계획을 논의 중이며 로보택시 서비스는 이르면 2025년 상반기에 두바이에서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해 UAE AI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자율주행이 사람이 운전한 것보다 10배는 더 안전하다’면서 ‘자율주행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줄 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두는 자사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蘿蔔快跑, 바이두가 운영하는 로보택시 전용 호출 서비스 브랜드)를 2023년부터 우한(武漢)시에서 시범운행 해왔다. 2023년 한 해 동안 탑승 건수는 73만 2000건에 육박하고, 2024년 상반기까지 더하면 무려 158만 건에 달한다. 이 기간 198만 명이 뤄보콰이파오를 이용했다.
바이두의 로보택시는 세계 최초로 L4(고도 자동화 단계)급 무인 운전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모델로 배터리 교환의 충전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