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의 코인 모으기는 이용자가 원하는 가상자산을 매일·매주·매월 단위로 정기 매입할 수 있도록 자동 주문을 설정하는 서비스다. 적립식 자동 투자는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방식이다.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투자 주기는 매일·매주·매월 순으로 집계됐다. 만약 코인 모으기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해 8월13일부터 리플(XRP)을 매일 모았다면 수익률은 332.41%인 것으로 분석됐다.
두나무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을 확대하고 이용자가 언제든 코인 모으기 기능을 껐다 켤 수 있는 '일시 정지 후 재개' 기능도 탑재했다.
코인 모으기는 건전하고 계획적인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문 금액에 제한을 두고 있다. 한 번 주문시 최대 1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특정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총 300만원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두나무 관계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 가상자산 행보 등으로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와중에 높은 변동성에 대응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코인 모으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업비트 이용자들의 안정적인 투자 활동을 위해서 이용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