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8 http://tmsnrt.rs/2egbfVh
싱가포르, 1월07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긴축 정책을 멈출 수 있다는 전망에 달러는 7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 부진을 막기 위한 중국의 공격적인 완화 정책 및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합의 기대감에 리스크 수요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오후 2시2분 현재 유로/달러는 0.24% 상승한 1.1420달러, 호주달러/달러는 0.27% 오른 0.71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은 0.2% 하락한 108.30엔을 나타내고 있다.
마이클 맥카시 CMC마켓츠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금요일 이후 뉴스 흐름이 심리 고조시켰다"며 "시장은 확실히 파월의 발언을 좋아했고, 그 반응은 달러에 부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맥카시 전략가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가 "매우 중요하며 상품을 지지했다"며 "이는 호주달러 가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4일(현지시간) 리스크들을 인지하고 있으며 올해 정책 결정에 있어 인내심있고 유연한 스탠스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연준이 경기 둔화 신호들을 무시하고 있다는 시장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다. (*관련기사 금요일 발표된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12월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이 모멘텀을 잃고 있으며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필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이에 따라 파월 의장 발언은 투자자 심리를 부양했으며 미국 증시는 급등했다.
작년 달러는 미국 연준이 주요 경제 국가 중 유일하게 금리를 인상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올해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다면 달러 가치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아직도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필립 위 DBS 외환 전략가는 "견조한 미국 고용지표는 침체 우려가 지나치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연준이 올해 금리를 두 번 정도는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 1시53분 현재 달러 지수는 0.21% 하락한 95.981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4일 모든 은행들의 지준율을 100bp 인하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중국 정부가 올해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후 2시5분 현재 달러/역외위안은 0.25% 하락한 6.846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해서도 낙관하고 있다.
한편 달러/캐나다달러는 유가 상승 영향에 0.1% 하락한 1.3358캐나다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