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8포인트(0.55%) 내린 2520.3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12.95포인트(0.51%) 하락한 2521.39로 출발해 장중 2512.21까지 밀리며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억원, 238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187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23%), 전기가스업(1.87%), 비금속광물(1.52%), 철강금속(1.43%)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기계(-2.34%), 의약품(-2.01%), 보험(-2.01%), 운수장비(-1.83%) 등은 약세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현대차 (KS:005380)(2.05%), NAVER(1.24%), 삼성전자 (KS:005930)(0.69%), 기아(0.1%), SK하이닉스 (KS:000660)(0.06%)는 상승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3.2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3.03%), KB금융 (KS:105560)(-2.04%)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8포인트(0.53%) 내린 693.15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08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1억원, 16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0.72%), 에코프로(0.63%), 클래시스(0.63%)가 올랐고, 알테오젠 (KQ:196170)(-10.27%), 엔켐(-6.56%), 리가켐바이오(-4.94%) 등은 내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8.74% 하락한 20만3500원에 마감했습니다.
현대로템(-13.17%)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00%)도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과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전 추진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날 이오플로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752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이오플로우는 미국 의료기기업체 인슐렛이 유럽통합특허법원(UPC)에 신청한 이오패치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UPC는 "이오플로우가 제시한 선행 특허로 인해 인슐렛 특허의 유효성이 의심된다"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