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중국 무비자에 한중 교류 기대감↑… 케이팝 ETF 4거래일 연속 상승

입력: 2024- 11- 19- 오후 02:11
© Reuters.  \'중국 무비자에 한중 교류 기대감↑… 케이팝 ETF 4거래일 연속 상승
122870
-

엔터테인먼트주가 오르면서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상승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POP포커스'는 전날 종가 대비 1.14% 상승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7.09% 올랐다. 투자종목은 ▲에스엠(25.40%) ▲JYP Ent.(24.48%) ▲하이브(23.73%) ▲와이지엔터테인먼트(21.57%)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날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4%) 오른 7만7700원에 거래됐다. 같은날 JYP Ent.는 보합가에, 하이브는 3.17%,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0.22% 상승해 장을 마쳤다.

'ACE KPOP포커스'는 지난 1월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 상품은 NH투자증권이 산출·발표하는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둔다. 해당 지수는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관련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내 시장지배력을 갖춘 상위 10종목을 편입한다. 10개 종목 중 상위 4개 종목의 비중을 95%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엔터주가 오른 건 중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단기 비자 면제 조치를 시행해 한중 교류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일 한국을 비롯해 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 시행 조치를 발표했다. 기간은 지난 8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다. 사업·관광·친지 방문 등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할 경우 15일간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하게 됐다. 한중간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면서 엔터 종목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내년 엔터주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에 대해 "내년 6월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이후 월드 투어 온기가 반영될 2026년까지 ▲BTS 투어 규모 ▲위비스 디지털 멤버쉽 ▲내년 한국 남자 그룹 데뷔 등을 근거로 올해 대비 135% 이익 성장이 나타날 걸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JYP Ent.에 대해 "4분기에도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데이식스 등 고연차들의 활발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며 "4분기 일본 지역 공연이 많아 공연 배출은 내년 1분기로 이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에스엠에 대해 "에스파, 라이즈, NCT WISH의 성장으로 안정적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음원 고성장세로 글로벌 팬덤 유입 확인, 에스파, NCT DREAM 등 주요 IP(지식재산) 모객력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성과 공연 및 음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익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