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상상인증권은 30일 라파스에 대해 고객사와 유통채널 확대로 인해 내년엔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수출과 내수에서 ODM(제조자개발생산) 고객사가 확장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일본의 ODM 잠재력이 확대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화장품 유통 전문사 Heyday가 라파스 ODM, 킬라ES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미 아마존에도 입점했다"고 보고했다.
일본에서도 "하반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클라시에홀딩스(국내 올리브영급)에 10월 4일까지 아이백 니들샷 브랜드(주름개선)로 출시했으며. 또한 일본 다이쇼제약과 로트제약에서도 마이크로니들 패치기술이 적용된 제품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있어 ODM 수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수에서는 "ODM의 경우 화장품사, 제약사, 에스테틱에서 성장 잠재력 있을 것"이라며 "대형 화장품사 OEM(제형변경 제품) 수주가 내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마이크로니들의 장점을 고려할 경우, 향후 에스테틱 기업으로부터도 수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하 연구원은 "피부트러블 자사 브랜드 ACROPASS의 유통채널 또한 확대중"이라며 애터미와 더마펌에도 런칭 및 제품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5억원, 영업손실 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 한해 매출은 284억원에 달해, 2021년부터 지속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내년에는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이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93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와 교환사채 물량으로 인해 오버행 부담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