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에너지솔루션)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단기 부진은 불가피하나 2025년 수주 모멘텀 및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4%, 38.7% 감소한 수치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형 전지는 고객사의 모델 체인지로 인한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약 1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4분기 실적을 매출 6조8000억원, 영업손실 2115억원으로 전망했다. 중대형 전지의 경우 유럽과 스텔란티스 JV 물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북미 고객사 연말 재고 조정 영향으로 AMPC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권 연구원은 "동사는 신규 폼팩터 및 케미스트리 제품을 기반으로 최근 다수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만큼 내년에도 북미/유럽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특히 2025년에는 소형전지 매출 회복, 수요 환경 개선이 예상됨으로 단기 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8일 41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