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 (로이터)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보수당 일부 의원들이 총리 불신임안 상정에 필요한 의원 수를 충분히 확보했음을 자신하고 있다고 스카이뉴스의 정치담당 부에디터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스 리그비 부에디터는 이날 트위터에서 "유럽연구단체(ERG)에 있는 나의 소식통들은 이제 48명 요구기준이 충족되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RG는 유럽통합에 회의적인 의원들의 모임이다. 영국 보수당은 당내 48명 이상의 의원들이 관련 서한을 1922위원회 그래엄 브래디 의장에게 제출할 경우 총리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칠 수 있다. 표결에서 315명의 의원 중 158명이 찬성하는 경우 불신임이 가결된다.
리그비 부에디터는 "물론 그래엄경은 총리가 해외에 있는 동안에는 발표를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고 전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