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는 격년제로 1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산업 대표 전시회다. 올해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전 세계 20여개국 약 200개 기업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한화오션은 7회째를 맞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에서 총 4종의 해양 제품을 선보인다.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WTIV(해상 풍력발전기 설치선), 드릴십 등이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해양 설비들은 한화오션의 최첨단 기술력이 적용돼 있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해양에너지 가치사슬 확장을 위해 해양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필립 레비 전 SBM Offshore Americas 사장을 해양사업부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와 해양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의 일괄도급 방식(EPCIO)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글로벌 해양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