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최대 55% 할인 받고 프리미엄 데이터에 접속하세요!지금 구독하기

“나야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 이어 분양과 수주도 ‘쑥’···워크아웃 조기 졸업 기대감도 ‘솔솔’

입력: 2024- 10- 01- 오후 05:00
“나야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 이어 분양과 수주도 ‘쑥’···워크아웃 조기 졸업 기대감도 ‘솔솔’
001520
-

투데이코리아 - ▲ 사진=태영건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태영건설이 최근 복수의 신용평가사로부터 기업신용평가 등급 상향 판정을 받는 등 신용평가 등급이 회복되면서, 자본잠시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긍정적인 견해가 나오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조기 졸업에 대한 기대감도 흘러나오고 있다.

1일 취재를 종합하면, 태영건설은 최근 한 신평사로부터 BBB-등급을, 또 다른 신평사에서는 BBB0를 받았다. 이는 워크아웃 이후 CCC 등급을 받았다가 신용등급을 회복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공공 발주 프로젝트의 입찰 요건을 충족하게 된 만큼, 관급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민간 프로젝트에서도 추가적인 일감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긍정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민간의 경우 별도의 신용등급 조건이 없다”면서도 “신용평가가 나쁜 상태보다는 좋은 상태인 기업에 일감을 맡기는 경향은 있다”고 귀뜸했다.

이러한 상황 속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조기 졸업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같은 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부채 총계는 2조3508억원으로 감사 전인 지난 3월보다 6677억원이 줄어들었다. 반면 자본총계는 392억원이 늘어났다.

지난해 ‘의견 거절’이었던 감사의견도 재감사를 통해 ‘적정’으로 정정되면서, 자본잠식 해소와 함께 경영정상화 발판을 확보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태영건설은 최근 마곡CP4구역 일대에 초대형 업무·상업 복합시설 원그로브를 준공 완료했으며, 워크아웃 돌입 이후 첫 분양단지인 ‘대구 신청동 데시앙’이 올해 말 분양을 앞두면서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본지에 “올해 3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1800억원 가량의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 간 3공구 건설공사 등을 비롯해 약 8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면서 “아직 워크아웃이 진행 중임에도 준공과 분양, 수주가 모두 문제 없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조기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올해 안에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를 열어 태영건설의 주식거래 적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업계에서는 태영건설이 주식 거래까지 재개된다면, 수주와 영업 활동 등에 있어서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적정 의견 감사보고서 제출로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해소됐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주식 거래재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데이코리아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