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100개 종목 내 개인이 원하는 종목을 골라 투자할 수 있도록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한 프리셋 2건을 이날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리셋은 투자전문가들이 사전 제시하는 예시 투자 포트폴리오다.
한 프리셋은 '[코리아밸류업지수] 시총 Top10(탑텐) 압축 전략!'을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가총액 순으로 10개 종목을 선별해 밸류업 지수 흐름과 연동될 수 있도록 종목을 구성했다.
이어 밸류업 지수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퀄리티 주·중형주 등에 대한 투자 수요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코리아밸류업지수] 구성종목 내 저평가된 퀄리티 종목 찾기!' 프리셋도 선보였다. ▲DB하이텍 ▲파마리서치 ▲종근당 등 각 산업군 내 저평가된 퀄리티 종목군을 선별했다.
프리셋 2건을 참고해 밸류업 관련 상품 출시 전에도 투자자들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 있다. 기업가치 제고 공시 기업들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지난 26일 KB증권 리서치본부는 '밸류업 미 편입 금융주, 주가 하락은 기회'라는 보고서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는 공시했으나 구체적인 계획을 공시하지 않아 밸류업 지수에 들지 못했던 기업을 다뤘다. 밸류업 의지가 있는 공시 계획 참여 종목에 대해서도 주주환원의 가능성을 전망했다.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으로 밸류업 기업 투자가 확대돼 기업가치 상승과 투자자들의 자산증식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