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11월26~30일) 국내 증시가 2100선 안착을 시도한 가운데 약 1조원을 순매수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두산밥캣, 삼성전기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11월26일~30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HTS] |
10월 대조정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던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는 5430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약 20% 가량은 두산밥캣 매수에 집중됐다. 두산밥캣은 지난달 30일 모회사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분 4.47%(430만주)를 매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관투자자 역시 주중 매수세를 이어가며 같은 기간 472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주(11월26일~30일) 기관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HTS] |
한편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종목에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선주, KODEX 200, TIGER 200,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KODEX 200TR, KT&G, KODEX 코스닥선물인버스가 포함됐다. 기관 순매도 상위 10종목은 휠라코리아, 포스코, SK하이닉스, LG화학, KODEX 200선물인버스2X, 롯데케미칼, S-Oil,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K이노베이션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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