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보잉의 성명에 따르면 시어도어 콜버트 3세가 국방우주안보부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에서 즉시 해임됐으며 임시로 최고 운영책임자 스티브 파커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또한, 영구적인 후임자를 찾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콜버트는 보잉에서 15년간 최고 정보 책임자로 재직하며 글로벌 서비스 비즈니스를 이끌다가 방위 사업부를 운영했다.
지난달 보잉 (NYSE:BA)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켈리 오트버그는는 "이 중요한 시점에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전 세계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객이 기대하는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라며 "함께 협력하면 성과를 개선하고 약속을 이행할 수 있고 또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보잉은 공군용 신형 에어포스원 대통령 전용기와 급유기 등 국방부 및 나사와의 수익성 없는 계약을 파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잉은 특히 나사를 위해 제작한 스타라이너 캡슐은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의 첫 승무원 임무에서 추진기 문제를 겪었다.
나사는 이번 달에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캡슐을 타고 집으로 비행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해 오는 2월까지 우주에 머물다가 스페이스X 캡슐을 타고 지구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