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57포인트(0.49%) 상승한 2593.3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서도 오름세를 유지했지만상승 폭이이 줄어들면서 259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 별로는 외국인은 359억원, 개인은 242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2733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견조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며 경기침체 우려가 가시자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9000건으로 컨센(23만건)을 밑돌았고 한 주 전 23만1000건보다도 낮은 수치를 보이며4개월 만에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이후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완화와 경기침체 가능성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던 시장이 상승으로 방향성을 잡는 중"이라며 "앞으로의 관건은 연착륙 가능 여부"라며 "연방준비제도의 과감한 금리 인하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지 않는다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6% 하락한 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2.54% 오른 6만47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5%대 상승 출발했던 SK하이닉스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2.81% 오른 15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현대차 (KS:005380)(1.83%) 기아(2.03%)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05%) 현대차(1.83%) KB금융 (KS:105560)(1.33%) 등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66%) 운수장비(1.51%) 철강및금속(1.3%) 전기가스업(1.03%) 등은 1%대 상승했다. 제조업(0.78%) 운수창고(0.73%) 전기·전자(0.68%) 유통업(0.13%) 금유업(0.18%)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1.33%)은 1%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 대비 8.82포인트(1.19%) 상승한 748.3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483억원, 외국인은 112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47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리가켐바이오가 신약 가치 상승 기대감에 8.26% 오른 10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삼천당제약(3.88%) 알테오젠 (KQ:196170)(3.71%) HLB (KQ:028300)(3.58%) 에코프로(2.34%) 에코프로비엠 (KQ:247540)(1.71%) 휴젤(1.32%) 셀트리온제약(0.72%) 등은 상승했다. 반면 클래시스(-1.60%) 엔켐(-0.56%)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329.1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