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 따르면, 오라클의 1분기 매출액은 133.1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컨센서스 132.3억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EPS도 1.39달러로 컨센서스인 1.33 달러를 웃돌았다. 클라우드 매출 56억 달러, 인프라 서비스(IaaS) 매출 22억 달러, OCI 소비(Consumption) +56% 등 지표 성장률이 반등했다.
2분기 매출 성장 가이던스도 7~9%를 제시하며 컨세서스 대비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가이던스가 아쉬웠던 지난 분기와 다르게 긍정적 결과를 보였다"고 파악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주가 상승을 이끈 원동력은 파트너십 발표다.
동사는 AWS(아마존 (NASDAQ:AMZN))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오라클 DB 서비스의 AWS 적용(오라클 DB@AWS)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AWS 고객은 AWS 데이터센터에 디플로이된 오라클 DB 서비스 접근이 가능하다. 오라클 DB와 AWS EC2 내 어플리케이션, AWS 분석 툴과 AI 및 ML 서비스 연결도 지원한다.
지난 분기 발표된 오라클 DB@ 구글 클라우드도 정식 출시(GA)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성장에 AI 워크로드 증가 외 오라클 DB의 멀티 클라우드 지원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주 진행될 Cloud World 2024에서 추가 내용이 공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