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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7마감체크] 코스피·코스닥,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에 하락

입력: 2024- 08- 28- 오전 02:21
[0827마감체크] 코스피·코스닥,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에 하락

주식, 전광판, 그래프, 증시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마감체크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32% 하락한 2,689.25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에도 엔비디아 (NASDAQ:NVDA) 실적 경계감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96.24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초반 낙폭을 키워 2,682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빠르게 낙폭을 축소했고 강보합세로 돌아서며 2,700.18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재차 낙폭을 키워 오전 장 후반 2,681.92에서 저점을 형성했다. 이후 서서히 낙폭을 만회하던 지수는 장후반 2,690선 부근에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다 결국 2,689.2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지만,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며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도 하루 만에 소폭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특히,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속 삼성전자 (KS:005930)(-0.39%), SK하이닉스 (KS:000660)(-2.56%)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주주환원 기대감 등에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던 하나금융지주(-4.07%), 신한지주(-2.77%) 등 은행, 삼성화재(-1.98%), 삼성생명(-1.95%) 등 보험, 삼성증권(-3.42%) 등 증권 등 금융주들도 하락했다. NAVER(-1.64%), 카카오 (KS:035720)(-1.81%) 등 인터넷 대표주, 현대차 (KS:005380)(-0.80%), 기아(-0.97%) 등 자동차 대표주도 하락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한국시간 29일 새벽)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그래픽칩(GPU) '블랙웰'이 내년 1분기로 출시가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번 실적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월가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붐에 힘입어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을 286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앞서 예상한 280억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향후 매출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블랙웰 공급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2.25%) 주가는 밤사이 2% 넘게 하락했고 여타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51%)도 2% 넘게 급락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이 상승한 반면, 중국,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상승한 1,331.0원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4,088억, 26억 순매도, 기관은 3,693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35계약, 5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579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0bp 상승한 2.940%,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9.9bp 상승한 3.073%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05.8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0,525계약 순매도, 연기금등, 은행, 금융투자는 3,760계약, 3,256계약, 2,24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1틱 내린 116.41로 마감했다. 외국인, 은행이 6,742계약, 2,877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8,117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하나금융지주(-4.07%), 신한지주(-2.77%), SK하이닉스(-2.56%), 셀트리온 (KS:068270)(-2.20%), 삼성생명(-1.95%), NAVER(-1.64%), 메리츠금융지주(-1.05%), 기아(-0.97%), 현대차(-0.80%), KB금융 (KS:105560)(-0.79%), 삼성물산(-0.72%), LG에너지솔루션(-0.40%), 삼성전자(-0.3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SDI(+1.8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14%), 포스코퓨처엠(+0.92%), LG화학 (KS:051910)(+0.63%), POSCO홀딩스(+0.29%), 현대모비스(+0.2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1.75%), 운수창고(-1.45%), 증권(-1.35%), 보험(-1.28%), 금융업(-0.81%), 서비스업(-0.73%), 전기전자(-0.60%), 의약품(-0.37%), 제조업(-0.23%), 운수장비(-0.11%)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2.78%), 기계(+1.49%), 섬유의복(+0.93%), 음식료업(+0.75%), 화학(+0.67%), 건설업(+0.64%), 철강금속(+0.51%), 유통업(+0.39%), 통신업(+0.26%), 종이목재(+0.12%) 업종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24% 하락한 764.9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65.10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낙폭을 키워 757.0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만회해 오전 중 760선 초중반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한때 강보합세로 돌아서며 767.37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764.9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에도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등에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반면,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했다.

이오테크닉스(-2.36%), HPSP(-1.19%), 주성엔지니어링(-1.62%)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하락했고, HLB (KQ:028300)(-2.92%), 리가켐바이오(-2.45%), 휴젤(-1.27%)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도 대체로 하락했다. 반면, 한싹(+29.93%), 디지캡(+29.93%), 샌즈랩(+29.90%), 모니터랩(+26.98%), 시큐센(+20.77%) 등 보안주(정보) 관련주들이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 영향 등에 급등했다. 한편, 알테오젠 (KQ:196170)(+0.80%)은 에코프로비엠 (KQ:247540)(-2.13%)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라섰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억, 779억 순매도, 개인은 868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펄어비스(-4.32%), HLB(-2.92%), 리가켐바이오(-2.45%), 이오테크닉스(-2.36%), 에코프로비엠(-2.13%), 레인보우로보틱스(-1.76%), 리노공업(-1.70%), 솔브레인(-1.69%), 휴젤(-1.27%), HPSP(-1.19%), 에스티팜(-0.87%), JYP Ent.(-0.77%), 에코프로(-0.69%), 실리콘투 (KQ:257720)(-0.63%), 셀트리온제약(-0.56%), 엔켐(-0.2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천당제약(+5.73%), 파마리서치(+1.22%), 알테오젠(+0.80%), 클래시스(+0.75%)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했다. 일반전기전자(-0.78%), 제약(-0.72%), 기계/장비(-0.48%), 유통(-0.45%), 오락/문화(-0.42%), 금융(-0.40%), 제조(-0.30%), 기타 제조(-0.18%), 음식료/담배(-0.16%), 건설(-0.13%)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 기기(+1.02%), 금속(+0.44%), 섬유/의류(+0.43%), 종이/목재(+0.39%), 화학(+0.36%), 운송장비/부품(+0.27%), 운송(+0.21%), 기타서비스(+0.19%) 업종 등은 상승했다.

▶섹터분석

■ 정부, 양자기술 등 6개 과학기술분야 사업 예타 면제 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일 ‘2024년 제7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4개의 혁신·도전형 연구개발사업과 2개의 과학기술 인재 육성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예타 면제는 지난 5월 정부가 국가R&D 예타 폐지를 발표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에 적시 대응하고 시급성이 높은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주요 내용은 양자 플래그십, mRNA 백신 개발, 인공지능(AI)과학영재학교 개설,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혔다.

특히, 선도국 수준의 양자 기술 도약과 산업화 역량을 조기 확보하기 위한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각 분야별 임무지향형 전략과제를 수행하고 8년 내 국제적 선도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금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기 위한 국무회의에서 맞춤형 약자복지의 확충, 경제 활력의 확산, 미래를 대비하는 경제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 및 글로벌 중추 외교 등 4대 분야에 예산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R&D(연구개발) 투자를 선도형으로 전면 개편하고, AI(인공지능),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재정투자를 올해 26조5,000억원에서 내년 29조7,000억원으로 3조2,000억원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아이씨티케이, 시큐센, 드림시큐리티, 엑스게이트, 케이씨에스 등 양자암호 테마가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 교육부, 100조원 규모 내년 예산안 편성

교육부는 이날 104조8,767억원을 편성한 내년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 95조7,888억원 대비 9조879억원(9.5%) 증가했다. 교육부 예산이 100조원을 돌파한 건 2023년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과대학 증원에 따른 의학교육 여건 개선비 편성, 유보통합에 따른 보건복지부 보육 예산 이관, 내국세에 연동된 교부금 증가 등으로 전체 예산이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의대 교육여건 개선 지원을 위해 내년에만 총 4,87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큰 폭으로 늘어난 지방 9개 국립대 의대 시설 확충에 1,432억원,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에 76억원 등 총 1,50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립대 병원에도 의대생·전공의 등의 모의실습을 위한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등 교육·연구역량 강화와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829억원을 지원하며, 사립대의 경우 연 1,728억원의 융자자금을 1.5% 저금리로 지원할 계획.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2조원가량의 재원을 의대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 속 NE능률, 메가엠디, 비상교육, 메가스터디교육, 아이스크림에듀 등 교육/온라인 교육 테마가 상승했다.

인포스탁 리서치

▶신고가 한 줄 분석

■ 태성(323280)(+7.75%) - 유리 기판 및 복합동박 사업 확장 기대감 지속 / 19,990원

■ 보로노이(310210)(+5.39%) - 美 바이오텍 'ANVIA'와 기술이전 옵션 계약 체결 / 89,100원

■ KT&G(033780)(+1.46%) - 경기방어주 및 배당주 매력 지속 부각 / 111,300원

■ GS건설(006360)(+1.17%) - 주택시장 회복 및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 기대감 / 21,750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4%) - 향후 CMO 매출 성장 기대감 지속 / 1,005,000원

■ 유한양행(000100)(+0.81%) - 폐암 신약 '렉라자', 美 FDA 승인 모멘텀 지속 / 114,400원

■ 알테오젠(196170)(+0.80%) - 히알루로니다제 'ALT-B4' 제조방법 미국 특허 등록 결정 모멘텀 지속 / 331,500원

■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0.16%) - 하반기 자회사 고성장 기대감 지속 / 127,000원

▶장중 주요 종목 공시

■ 씨아이에스(222080) - 에스엔유프리시젼(주)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합병비율:1 대 0.1994714, 합병기일:2024-12-01, 신주상장예정:2024-12-20)

■ 시큐센(232830) - 삼성에스디에스(주)와 22.99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4.17%) 규모 공급계약(한국산업은행 글로벌 표준 뱅킹시스템 재구축 계정계 및 리스크관리 개발) 체결(계약기간:2024-08-27~2027-04-12)

■ 보성파워텍(006910) - 한국전력기술(주)과 84.96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0.8%) 규모 공급계약(ARA연구로 철골) 체결(계약기간:2024-08-27~2027-10-15)

■ 아세아(002030) - 2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해지 결정(해지예정일:2024-08-27)

■ 우리이앤엘(153490) - 관계회사 토지 취득 관련 유상증자 참여 목적으로 우리피앤엠(주)(대한민국) 주식 4,702,500주를 235.12억원에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정(취득후지분율:49.5%, 취득예정일:2024-09-02)

■ 우리바이오(082850) - 종속법인 토지 취득 관련 유상증자 참여 목적으로 우리피앤엠(주)(대한민국) 주식 4,797,500주를 239.87억원에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정(취득후지분율:50.5%, 취득예정일:2024-09-02)

■ 카이노스메드(284620) - Glory Biotech Corp Limited(KENYA 법인)와 5.29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98.11%) 규모 공급계약(HIV치료를 위한 면역세포 진단 모니터링 기기) 체결(계약기간:2024-08-27~2024-10-31)

■ 대교(019680) - 대교뉴이프가 인수 추진 중인 수도권 핵심지역 장기요양센터 9개에 대한 인수자금 및 시니어사업 확장에 필요한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주식회사 대교뉴이프 주식 139,580주를 139.58억원에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정(취득후지분율:100.00%, 취득예정일:2024-09-24)

■ 테라사이언스(073640) - 박OO 횡령ㆍ배임 혐의발생.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사유 추가

■ 셀트리온(068270) - CT-P13 SC(짐펜트라) 유럽 임상 3상 시험계획 신청(Part1&2)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 퀀텀온(227100) - 이OO(채권자)이 파산신청

■ 큐리언트(115180) - 항암치료제 Q901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임상 제1/2상 임상시험계획변경승인

■ 강스템바이오텍(217730) - 퓨어스템-오에이 키트 주(FURESTEM-OA Kit Inj.)의 제1/2a상 임상시험계획변경 승인신청

■ 에스엔유(080000) - 씨아이에스(주)로 피흡수합병키로 결정(합병비율: 씨아이에스(주): 에스엔유프리시젼(주) = 1 대 0.1994714, 합병기일:2024-12-01, 신주상장예정:2024-12-20)

■ 3S(060310) - 노범석이 제기한 신주발행무효 소송 각하 판결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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