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이 1억원을 상회하는 은행권에서 파업을 예고하면서 논란이 급부상하고 있다.
27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올해 임금 총액 기준으로 8.5%의 인상률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3년 간 경제 성장률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조합 측은 설명한다.
반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측에서는 현재 경제 상황과 임금 수준을 고려해 1.5% 인상률을 제안했다.
양측은 현재까지 여러 차례의 협상을 거치며 입장 차를 좁혀가고 있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특히 금융노조는 임금 인상 요구와 더불어 주당 근로시간을 35시간으로 단축하는 주 4일 근무제 도입과 은행 영업시간 조정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조합 측은 이 같은 변화가 필요한 배경으로 국가적인 문제인 출산율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일시적으로 실시됐던 영업시간 단축 후 원래대로 복귀된 것에 대해 노조는 다시 한번 시간 조정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오전 오픈 시간과 폐점 후 정리 시간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노조와 사측 간의 긴박한 협상 과정은 이미 수차례 진행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까지 이루어졌다.
하지만 조정 중단 결정 후 노조 측은 다가오는 파업 준비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됐던 파업 때 이미 고객들 사이에서 서비스 중단 및 편의성 저하 문제가 제기된 바 있어, 금번 예고된 파업 역시 비슷한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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