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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제공) /뉴스1 ⓒ News1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이 금융투자협회에 지난 5일 발생한 국내 투자자들의 일방적 주문 취소에 대해 보상책임이 없다고 통보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는 "블루오션에서 현지 ATS 관련 법령에 따라 보상책임이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블루오션 측은 이번 주문 취소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에도 이번 사태를 보고했지만 별다른 제재가 없다고도 전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는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지난 5일 당일 주문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시스템을 개편해 처리 용량을 대폭 늘렸다고도 설명했다.
금투협은 국내 증권사들과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국내 19개 증권사 계좌 약 9만 개에서 6300억 원의 거래 금액이 취소됐다.